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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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놈 더러운 놈 색시는 아니 주고(01)
세월 놈 더러운 놈 색시는 아니 주고 저승길 더듬을까 돋보기 챙겼더냐 이놈아 꼴값치 마라 저승사자 봉사더냐 다른 사람들은 잠자리 잡아서 손가락에 끼듯 이쁜 지지배를 손가락에도 끼고 발가락에도 끼는데 나는 지지배가 한 마리도 없으니 시린 것은 옆구리요 아픈 것은 이내 마음이라 세월 놈 똥짜바리를 냅따 차면서 흘린 것이라도 주워 오라고 시켰더니..... . 어디서 안경알이 하나 없는 돋보기를 주워 와서 척하니 걸쳐놓고는 요리 처다 보고 헤헤헤... 웃고 조리 처다 보면서 헤헤헤... 웃고 있으니 뒤집어 지는 것은 이내 속이요 폭발하는 것은 이내 대가리라 이놈의 새끼 야< 이쁜 지지배는 한 마리도 안 주고 나 몰라라 했던 놈이........ 저승길 더듬을까 돋보기 챙겼단 말이냐< 똥물에 튀겨 죽여도 시원찮을 놈아< 저승사자가 어디 봉사더냐? 분통이 터져 때려죽이고 싶지만 서두 전 마가 디지면 내도 디진다 아이가! 세월 놈 더러운 놈 색시는 아니 주고 저승길 더듬을까 돋보기 챙겼더냐 이놈아 꼴값치 마라 저승사자 봉사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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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 나비 벗님네는 꽃가마 타셨는데(02) |
 삼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