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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진주라면 흐르지 않게 두었다가 - ◀ 원문보기 클릭 ▶

눈물이 진주라면 흐르지 않게 두었다가십년 후 오신 님을 구슬성에 앉히련만흔적이 이내 없으니 그를 슬허하노라 김삼현(金三賢)연대 미상. 조선조 숙종 때에 절충장군(折衝將軍)을 지냈으며, 벼슬을 물러난 뒤 장인 주의식(朱義植)과 더불어 자연을 벗삼고 산수를 즐기면서 시 짓는 일로 세월을 보냈다. 시조 6수가 전하는데, 그의 시풍은 낙천적이고 명랑하다.감 상만일 내가 흘리는 이 눈물이 진주라면, 흐르지 않게 고스란히 모아 두었다가 10년 후에 찾아오신 그리운 님을 구슬성에 앉혀 호강을 시키련만, 눈물이 진주가 아니어서 흔적도 없이 흘러가 버리니, 그것을 슬퍼한다는 것이다. 구슬 같은 눈물이라 했으니 그것을 진주에 비긴 것은 지극히 당연하나, 구슬로 성을 쌓아 진주성에 님을 앉히겠다는 착상은 참으로 기발하다. 그야말로 구슬 같은 가작이다.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읊어 보고 싶은 시조다.

ㆍ작성자 김삼현
ㆍ작성일 2007/03/16 (금) 16:08
ㆍ조회: 1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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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진주라면 흐르지 않게 두었다가

눈물이 진주라면 흐르지 않게 두었다가
십년 후 오신 님을 구슬성에 앉히련만
흔적이 이내 없으니 그를 슬허하노라

김삼현(金三賢)연대 미상. 조선조 숙종 때에 절충장군(折衝將軍)을 지냈으며, 벼슬을 물러난 뒤 장인 주의식(朱義植)과 더불어 자연을 벗삼고 산수를 즐기면서 시 짓는 일로 세월을 보냈다. 시조 6수가 전하는데, 그의 시풍은 낙천적이고 명랑하다.

감 상

만일 내가 흘리는 이 눈물이 진주라면, 흐르지 않게 고스란히 모아 두었다가 10년 후에 찾아오신 그리운 님을 구슬성에 앉혀 호강을 시키련만, 눈물이 진주가 아니어서 흔적도 없이 흘러가 버리니, 그것을 슬퍼한다는 것이다.

구슬 같은 눈물이라 했으니 그것을 진주에 비긴 것은 지극히 당연하나, 구슬로 성을 쌓아 진주성에 님을 앉히겠다는 착상은 참으로 기발하다. 그야말로 구슬 같은 가작이다. 몇 번이고 되풀이하여 읊어 보고 싶은 시조다.




   
이름아이콘 김지희
2007-05-18 20:15
넘~~~멋지다......
나도 저런 시조 한번 지어뵜으면!!!
   
이름아이콘 홍희림
2007-06-03 20:41
우와 나도 멋진 시조를 지어보고 싶다.
-홍희림-
   
이름아이콘 이뿐킴율히。
2007-06-15 21:28
정말 멋진 시조네요
저는 요즘 시조를 짖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하눈 킴율히 냥이랍니다!
까르륵~
많은 시조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꾸벅 (__)/
검정삿갓 시도 그렇지만 시조도 배운다고 배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시조를 탐독하시면 시조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6/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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