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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프나 노픈 남게 날 권하여 오려 두고 이보오 벗님내야 흔들지나 마르되야 나려져 죽기난 섧지 아녀 님 못 볼가 하노라 전문 풀이 높기도 높은 나무 위에 나를 올라가라고 권해 올려 놓고 여보게 친구분들아, 흔들지나 말아주소. 떨어져서 죽는 것은 슬프지 아니하여도, 님을 보지 못할까 두렵구나. 해설 및 감상작자는 선조가 요동(遼東)으로 건너가 내부(內附)하였다는 풍문을 듣고 통분 강개하여 피를 토하고 세상을 하직할 만큼 강직하고 우국 연군의 정이 간곡하였던 청렴 결백한 선비였다. 모두가 조정의 신하로서 또는 한 나라의 백성으로서 국난에 처한 조국의 위태로움을 극복하고자 노심 초사하는 데 반해서 간신배들은 당파 싸움에만 급급하여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고 있었다. 이에 대한 작자의 분노와 원망이 시적 풍자와 상징으로 승화되어 있으며 조삼 모사(朝三暮四)한 세상 인심을 개탄하고 있다. 또한 종장에서는 죽음은 두렵지 않으나 임금에 대한 불충(不忠)과 바람 앞의 촛불 같은 나라의 앞날 때문에 눈을 감지 못하는 충신의 굳은 절직(節直)이 잘 묘사되어 있다. 선조 때 작자는 중신(重臣)들의 추천으로 영의정의 중책(重責)을 맡았으나, 간신배들은 이를 보좌하기는커녕 모함을 일삼아 자신들의 당쟁의 수단으로 사용함을 크게 개탄하여 지은 시조로서 그들에게 풍자를 통한 원망과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핵심 정리ㆍ작자 : 이양원(李陽元 ; 1533-1592) ㆍ출전 : ㆍ종류 : 평시조 ㆍ성격 : 풍자시ㆍ제재 : 당쟁ㆍ주제 : 당쟁을 일삼는 간신배들 풍자

ㆍ작성자 이양원
ㆍ작성일 2007/11/14 (수) 01:03
ㆍ조회: 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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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프나 노픈 남게 날 권하여 오려 두고

노프나 노픈 남게 날 권하여 오려 두고
이보오 벗님내야 흔들지나 마르되야
나려져 죽기난 섧지 아녀 님 못 볼가 하노라



전문 풀이
높기도 높은 나무 위에 나를 올라가라고 권해 올려 놓고
여보게 친구분들아, 흔들지나 말아주소.
떨어져서 죽는 것은 슬프지 아니하여도, 님을 보지 못할까 두렵구나.

해설 및 감상
작자는 선조가 요동(遼東)으로 건너가 내부(內附)하였다는 풍문을 듣고 통분 강개하여 피를 토하고 세상을 하직할 만큼 강직하고 우국 연군의 정이 간곡하였던 청렴 결백한 선비였다. 모두가 조정의 신하로서 또는 한 나라의 백성으로서 국난에 처한 조국의 위태로움을 극복하고자 노심 초사하는 데 반해서 간신배들은 당파 싸움에만 급급하여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고 있었다. 이에 대한 작자의 분노와 원망이 시적 풍자와 상징으로 승화되어 있으며 조삼 모사(朝三暮四)한 세상 인심을 개탄하고 있다.

또한 종장에서는 죽음은 두렵지 않으나 임금에 대한 불충(不忠)과 바람 앞의 촛불 같은 나라의 앞날 때문에 눈을 감지 못하는 충신의 굳은 절직(節直)이 잘 묘사되어 있다. 선조 때 작자는 중신(重臣)들의 추천으로 영의정의 중책(重責)을 맡았으나, 간신배들은 이를 보좌하기는커녕 모함을 일삼아 자신들의 당쟁의 수단으로 사용함을 크게 개탄하여 지은 시조로서 그들에게 풍자를 통한 원망과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핵심 정리
ㆍ작자 : 이양원(李陽元 ; 1533-1592) 
ㆍ출전 : <진본 청구영언>
ㆍ종류 : 평시조 
ㆍ성격 : 풍자시
ㆍ제재 : 당쟁
ㆍ주제 : 당쟁을 일삼는 간신배들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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