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88,319 명
오늘 : 9
어제 : 18
최대 : 176
게시물 : 1,589
개설 : 2005/05/05
개편 : 2013/03/22
산촌에 밤이 드니 먼딋 개 즈져온다. - ◀ 원문보기 클릭 ▶

산촌에 밤이 드니 먼딋 개 즈져온다.시비를 열고 보니 하늘이 챠고 달이로다.뎌 개야 공산 잠든 달을 즈져 므삼하리오                     - 천금(千錦) - 화원악보 먼딋 : 먼 곳의즈져 온다 : 짖어 온다시비 : 사립문공산 : 인적이 끊긴 고요한 산중무삼하리요 : 무엇하겠느냐감상산촌에 밤이 깊어 가니 먼 곳에서 개 짓는 소리가 들려온다. 사립문을 열고 보니 하늘 기운이 차갑고 호젓하게 달이 떠 있다. 저 개야, 빈 산에 잠든 달을 보고 짖어서 무엇하겠느냐?종류 : 평시조성격 : 감상적, 연정가, 애련(愛戀)의 노래 제재 : 연모(戀慕)의 정(情)표현 : 감정이입법주제 : 임을 기다리는 외로움한밤중에 고요한 산촌의 하늘에는 차갑게 느껴지는 달이 휘엉청 밝아 있고, 어디선가 멀리서 개가 짖어대는 소리만이 산골을 울린다. 한적한 밤하늘 아래에 서서임을 기다리며 느끼는 외로움이 종장에서 '개가 짖는 소리'와 '잠들어 있는 달'을 통하여 나타나고 있다. 이 시조에서 초장의 '산촌'이나 중장의 '달' 그리고 종장의 '공산'과 '개가 짖는 소리'등은 작품의 적막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한층 자아내고 있는 시적인 요소들이다. 결국 '므삼하리오'에는 임을 기다리는 작자의 자탄의 마음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 노래는 시적인 정서와 배경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시조 한마당에서 선정한 시조

ㆍ작성자 천금
ㆍ작성일 2005/12/16 (금) 20:36
ㆍ조회: 12642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주소 퍼가기
산촌에 밤이 드니 먼딋 개 즈져온다.

산촌에 밤이 드니 먼딋 개 즈져온다.
시비를 열고 보니 하늘이 챠고 달이로다.
뎌 개야 공산 잠든 달을 즈져 므삼하리오
                    
- 천금(千錦) - 화원악보

먼딋 : 먼 곳의
즈져 온다 : 짖어 온다
시비 : 사립문
공산 : 인적이 끊긴 고요한 산중
무삼하리요 : 무엇하겠느냐

감상
산촌에 밤이 깊어 가니 먼 곳에서 개 짓는 소리가 들려온다. 사립문을 열고 보니 하늘 기운이 차갑고 호젓하게 달이 떠 있다. 저 개야, 빈 산에 잠든 달을 보고 짖어서 무엇하겠느냐?

종류 : 평시조
성격 : 감상적, 연정가, 애련(愛戀)의 노래
제재 : 연모(戀慕)의 정(情)
표현 : 감정이입법
주제 : 임을 기다리는 외로움

한밤중에 고요한 산촌의 하늘에는 차갑게 느껴지는 달이 휘엉청 밝아 있고, 어디선가 멀리서 개가 짖어대는 소리만이 산골을 울린다. 한적한 밤하늘 아래에 서서임을 기다리며 느끼는 외로움이 종장에서 '개가 짖는 소리'와 '잠들어 있는 달'을 통하여 나타나고 있다. 이 시조에서 초장의 '산촌'이나 중장의 '달' 그리고 종장의 '공산'과 '개가 짖는 소리'등은 작품의 적막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한층 자아내고 있는 시적인 요소들이다. 결국 '므삼하리오'에는 임을 기다리는 작자의 자탄의 마음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 노래는 시적인 정서와 배경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0
7000
윗글 깜장새 작다하고 대붕(大鵬)아 웃지 마라
아래글 솔이 솔이라 하니 무슨 솔마 너겻난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파일 링크
54 早春 정인보 2014/05/22 9069 0
53 짚방석 내디 마라 낙엽엔들 못 안즈랴 한호 2007/06/17 12847 0
52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로다 [1]+1 황진이 2007/06/17 16337 0
51 청산은 내 뜻이요 녹수는 님의 정이 [4] 황진이 2007/06/17 15789 0
50 한자 쓰고 눈물지고 두자 쓰고 한숨지니 [2]+1 작자미상 2007/05/30 13353 0
49 말이 놀라거늘 혁 잡고 굽어보니 [4]+1 성혼 2007/03/08 10853 0
48 풍상이 섞어친날에 갓피온 황국화를 [1] 송순 2006/11/16 12803 20
47 깜장새 작다하고 대붕(大鵬)아 웃지 마라 이택 2006/01/05 11925 0
46 산촌에 밤이 드니 먼딋 개 즈져온다. 천금 2005/12/16 12642 0
45 솔이 솔이라 하니 무슨 솔마 너겻난다 송이 2005/12/16 12338 0
44 어져 내 일이야 그릴 줄을 모로다냐 [2]+1 황진이 2005/12/16 12656 0
43 내 언제 무신하여 님을 언제 소겻관대 [5]+2 황진이 2005/10/17 14433 0
42 매화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1] 매화 2005/10/01 13254 0
41 산길은 길고길고 물길은 멀고멀고 [2]+1 윤선도 2005/10/01 11156 0
40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9]+2 황진이 2005/10/01 14742 0
39 십 년을 경영하여 초려삼간 지어내니 송순 2005/10/01 14667 0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