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름 흘러가고 － ◀ 원문보기 클릭 ▶

달구름 흘러가고 찬바람 불어오니 도심속 황조롱이 날새워 우지짖다 어디뇨 따뜻한 둥지 찾아가긴 할까나 인생길 나그네: 차려놓으신주안상을 앞에하고보니 군침이 절로 돕니다.연거푸 두잔째를 비우시는 선비님 주량 아주 좋아보입니다.결례가되는 일인줄 잘 알면서도 그냥 받아 마시기가 염치 없기에별스런 취향에 따라 약간에 칵테일을 곁들여 마시고 싶습니다.초장을 보면 달구름 흘러가고 찬바람 불어오니 그것도 괞찮기는 합니다.하오나 서생이 느끼기에는 이번 시조에 내용으로 보아서는 구름에 달이가고(구름때문에 달이숨고) 찬바람 불어오고이렇게 불어오니 보다는 불어오고 라고 표현을 한다면 구와 구가 서로를 받쳐주는 힘이 보다 더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보았습니다.(이것은 꼭 시조라는 개념을 벗어나서 라도)그리고 종장에서 "어디뇨 따뜻한둥지 찾아가긴 할까나"이부분에서 어디뇨 하고 가는곳을 묻는듯한 표현 보다는 어디메(어느 지역에)따뜻한 둥지(를) (자수율에 신경을쓴 흔적이 보임) 보다는 따슨 둥지를 이 좋을것 같사옵고 "찾아가긴 할까나" 여기에서 할까나 하는것은 같이 동행할까 이런 의미로 치우치는 감이 있기에 차라리 할꺼냐 하고 이쯤에서 질문조를 삽입 하신다던가"하려나" 하고 걱정과 근심조의 표현이 되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보았습니다.이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에 취향에따른 견해이니 만치이론과는 무관하다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덧붙이는바 노여움 없으시기 바랍니다.구름에 달이가고 찬바람 불어오고도심속 조롱이는 밤새도록 우지짖다어디메 따슨 둥지를 찾아들긴 하려나. -[12/04-20:03]- 달구름: 달 구름은 지나온 세월의 말이고, 같이 흘러가지 못한 외로움이 울고 있습니다~! -[12/05-01:33]-

ㆍ작성자	달 구름
ㆍ작성일	2005/12/01 (목) 18:19
ㆍ분 류	하이쿠

ㆍ조회: 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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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름 흘러가고

달구름 흘러가고 찬바람 불어오니

도심속 황조롱이 날새워 우지짖다

어디뇨 따뜻한 둥지 찾아가긴 할까나

인생길 나그네: 차려놓으신주안상을 앞에하고보니 군침이 절로 돕니다.
연거푸 두잔째를 비우시는 선비님 주량 아주 좋아보입니다.
결례가되는 일인줄 잘 알면서도 그냥 받아 마시기가 염치 없기에
별스런 취향에 따라 약간에 칵테일을 곁들여 마시고 싶습니다.
초장을 보면 달구름 흘러가고 찬바람 불어오니 그것도 괞찮기는 합니다.
하오나 서생이 느끼기에는 이번 시조에 내용으로 보아서는
구름에 달이가고(구름때문에 달이숨고) 찬바람 불어오고
이렇게 불어오니 보다는 불어오고 라고 표현을 한다면 구와 구가
서로를 받쳐주는 힘이 보다 더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보았습니다.
(이것은 꼭 시조라는 개념을 벗어나서 라도)
그리고 종장에서 "어디뇨 따뜻한둥지 찾아가긴 할까나"
이부분에서 어디뇨 하고 가는곳을 묻는듯한 표현 보다는 어디메(어느 지역에)
따뜻한 둥지(를) (자수율에 신경을쓴 흔적이 보임) 보다는
따슨 둥지를 이 좋을것 같사옵고 "찾아가긴 할까나" 여기에서 할까나 하는것은
같이 동행할까 이런 의미로 치우치는 감이 있기에 차라리 할꺼냐 하고
이쯤에서 질문조를 삽입 하신다던가
"하려나" 하고 걱정과 근심조의 표현이 되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보았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에 취향에따른 견해이니 만치
이론과는 무관하다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덧붙이는바 노여움 없으시기 바랍니다.

구름에 달이가고 찬바람 불어오고
도심속 조롱이는 밤새도록 우지짖다
어디메 따슨 둥지를 찾아들긴 하려나. -[12/04-20:03]-

달구름: 달 구름은 지나온 세월의 말이고, 같이 흘러가지 못한 외로움이 울고 있습니다~! -[12/05-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