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코 꺾인 눈물 발부리 휘감는데마음이 벼랑이라 담을 곳 없노매라풀벌레 두서넛 마리 쥐어주고 가노라 4행시를 시조로 퇴고한 것들은 질이 떨어지다. 변천 : 일기→시→4행시→시조 원문 한사코 꺾인 눈물 발부리 휘감는데 마음이 벼랑이라 담아 둘 곳 없노매라 지고 인 세월 놈이 엉기성기 쑤셔 놓고 제 아니 생각날 손가 힐금힐금 하누나 짓게 된 동기 : 가을철 풀뿌리에 걸려 휘청하다. 인생길 가시밭길 달도 별도 없음이라 모퉁이 개똥벌레 제 몸 태워 등불인데 세월 놈 눈부시다고 후후 불고 있더라 원문 인생길 가시밭길 찔리우며 가노라니 먹구름 별빛마저 은근슬쩍 감추누나 모퉁이 개똥벌레 제 몸 태워 등불인데 세월 놈 눈부신가 끄며끄며 가는구나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시조는 패거리 때문에 죽었다.
현대시조는 시조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후손에게까지 화가 미치게 하였다.

ㆍ작성자 검정삿갓 ㆍ작성일 2012/04/21 (토) 23:07 ㆍ분 류 평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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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코 꺾인 눈물 발부리 휘감는데 한사코 꺾인 눈물 발부리 휘감는데 마음이 벼랑이라 담을 곳 없노매라 풀벌레 두서넛 마리 쥐어주고 가노라 4행시를 시조로 퇴고한 것들은 질이 떨어지다. 변천 : 일기→시→4행시→시조 원문 한사코 꺾인 눈물 발부리 휘감는데 마음이 벼랑이라 담아 둘 곳 없노매라 지고 인 세월 놈이 엉기성기 쑤셔 놓고 제 아니 생각날 손가 힐금힐금 하누나 짓게 된 동기 : 가을철 풀뿌리에 걸려 휘청하다. 인생길 가시밭길 달도 별도 없음이라 모퉁이 개똥벌레 제 몸 태워 등불인데 세월 놈 눈부시다고 후후 불고 있더라 원문 인생길 가시밭길 찔리우며 가노라니 먹구름 별빛마저 은근슬쩍 감추누나 모퉁이 개똥벌레 제 몸 태워 등불인데 세월 놈 눈부신가 끄며끄며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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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은 단풍이라 비집을 틈도 없고

세월 놈 더러운 놈 꽃가마 아니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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