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양간 쓸고 닦고 거름통 치웠거늘코뚜레 빠진 것도 내 탓에 매타작요중뿔난 송아지다요 낸들 어이 알리까      主:훈육[訓育] 품성이나 도덕 따위를 가르쳐 기름. 중뿔난하는 일이나 모양이 유별나거나 엉뚱하다. 코뚜레송아지가 중 소가 되면 코청을 꿰뚫어 끼는 나무 고리. 풀이 자식 그릇 됨은 보지 못하고 애꿎은 머슴만 탓 한다는 뜻,  2007. 04. 07. 강노을/박영숙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시조는 패거리 때문에 죽었다.
현대시조는 시조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후손에게까지 화가 미치게 하였다.

ㆍ작성자 강노을 ㆍ작성일 2007/04/07 (토) 11:33 ㆍ분 류 평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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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간 쓸고 닦고 거름통 치웠거늘 외양간 쓸고 닦고 거름통 치웠거늘 코뚜레 빠진 것도 내 탓에 매타작요 중뿔난 송아지다요 낸들 어이 알리까       主:훈육[訓育] 품성이나 도덕 따위를 가르쳐 기름. 중뿔난 하는 일이나 모양이 유별나거나 엉뚱하다. 코뚜레 송아지가 중 소가 되면 코청을 꿰뚫어 끼는 나무 고리. 풀이 자식 그릇 됨은 보지 못하고 애꿎은 머슴만 탓 한다는 뜻,  2007. 04. 07. 강노을/박영숙

一石 2007-04-07 13:31	▒ 현대시조탐색 / 부산대학교 임종찬교수 흔히 현대시조는 고시조를 거역하는 데서 출발 의의를 찾는다. 그러나 이 때의 거역은 시조의 근본 속성까지 거역하자는 말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고시조의 텍스트성 1) 각 장은 수식어를 극도로 배제하여 논리전개를 명확하게 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ㆍ고시조는 시의 형식을 취하지만 언어로서 논리 정연한 문장이다.   ㆍ사고의 배치가 안정되고 전달내용이 정제되어서 의미의 혼란을 야기시키지 않았다.   ㆍ해석이 모호한 경우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불투명한 고시조는 존재하지 않았다. 2) 고시조는 의미와 의미의 연결을 확실히 하여 텍스트로서 단단히 결속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ㆍ장과 장 사이에 접속어가 생략되었다. 3) 고시조는 각 章이 통사적으로 짜여 있어서 안정된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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