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

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황무지 마다 말고 춘심을 배우소서논밭은 아니 일구고 종자 탓을 하리오2007.03.09. 강노을/박영숙 필 독 시조의 정의 ☜ 탈 곡 기 최종 수정일 : 2007.03.07. 03:09 분류 외형(外形) 만점 평점 제 목 ㆍ 제목 있음 -10 10 10 句와 章 ㆍ 구(句)나, 장(章) 파괴-30. 30 30 자수(字數) ㆍ 총 자수(41~45자) 초과 1자 당 -5점 ㆍ 음보율 초과 1자 당 -5점 15 15 음보(音步) ㆍ 명확하게 나눌 수 없는 음보(音步) 당 -10 15 15 구(句) ㆍ 명확하게 나눌 수 없는 구(句) 당 -15 30 30 평점 합계 ㆍ 연시조 : 1연(聯) 당 x 100 ㆍ 90점 이상 100 100 분 류 내 형(內形) 만점 평점 전 개 ㆍ 자유시 잔재가 있는 구절 당 -10 ㆍ 독립되지 않는 연(聯) -50 ㆍ 의미 전달 불명확 -20 ㆍ 유기성 없는 구절 당(구와 구. 장과 장) -10 종장 : 논밭은 아니 일구고 종자 탓을 하리오 ㆍ 시기적으로 충돌함(객관적이지 못함) -10 중장 : 황무지 마다 말고 춘심을 배우소서 종장 : 논밭은 아니 일구고 종자 탓을 하리오 ㆍ 느낌표 마침표 등 기호 당 -5 이하 해당사항 없음. 분류 작품성성 만점 평점 초 장 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초장만으로는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감지하기 모호한 것은 다음 장에서 풀어 주어야 한다. 의제(議題)를 던져놓고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바로 시조의 묘미이다. 그것이 시조가 자유시와 틀리는 것 중 하나다.초장은 흐름이 강물같아 나무랄 곳 없다. 25 25 중 장 황무지 마다 말고 춘심을 배우소서중장은 계승하거나 반전되어야 한다. 이참에 중장과 종장에 대해 피력하고자 한다. 초장을 뒤엎어 버리는 중장이야 말로 시조를 값지게 하는 최상의 기법이다. 중장에서 반전되면 종장은 상반된 초장과 중장을 살펴 보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 그것이 종장의 결(結)인 것이다. 초장과 중'이 상반된다 해도 둘 다 보편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종장에서 작자의 사상이나 철학이 들어난다. 평자는 철학이나 사상이 없는 자는 시조를 지을 수 없다고 감히 말한다.초장을 중장이 자연스럽게 이어 받았다. 각 장은 인연보다 숙명적이어야 한다. 각 장은 독립된 하나의 문장이되 유기성이 있어야 된다는 철칙을 중장에서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묵정밭 마다 말고 춘심을 배우소서『唐才子傳(당재자전)』에 싯귀가 탐이 나서 외삼촌뻘 되는 '송지문'이 '유희'를 죽였다” 고 기록되어 있다는데 참으로 탐나는 구절이다.작자는, '초장'이 제기한 문제를 '중장'서 잡다하게 나열하지 않고 단 한마디로(묵정밭) 풀어 놓았다. 25 25 종 장 논밭은 아니 일구고 종자 탓을 하리오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 느낌이다.'중장'서 황무지라 해 놓고, '종장'서는 논밭이라 하였다. 그것은 아귀가 맞지 않는 것 같다. 황무지가 논밭으로 변하게 된 상황 설명이 없다. 天不生無祿之人 (천불생 무록지인) 地不長無名之草 (지불장 무명지초) 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아니 하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아니한다. 시조의 각 장도 이와 같다. 50 10 평점 합계 ㆍ 연시조 : 편 수 X 100 ㆍ 시조한마당에 등재되는 명시조 90점 이상. 100 60 평 점 외형 章 / 字數律 / 音步 / 句 내형전개 / 흐름 작품성 합계 평점 / 만점 평점 / 만점 평점 / 만점 평점 / 만점 ( %) 100 / 100 80 / 100 60 / 100 240 / 300 (80%) 촌 평 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황무지 마다 말고 춘심을 배우소서논밭은 아니 일구고 종자 탓을 하리오 작자는 의무에 충실하라고 초장과 중장에서 말한다.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는 쟁기가 의무를 저비린 것을 탓하는 것이리라쟁기는 호미보다 크다. 황무지를 개척하는데, 호미따위가 감히 나선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 쟁기가 소임을 완수해야 호미가 나설 수 있지 않은가?초,중장 단 2 줄에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사회상이 적나라하게 담겨져 있다."작품성"에서 피력한 바와 같이 '종장'이 '중장'과 시기적으로 충돌하고 백미라 할 수 있는 '종장'이 미흡하다.작자의 사상이나 철학을 종장에서 유감없이 펼쳤으면 한다.

ㆍ작성자	강노을
ㆍ작성일	2007/03/09 (금) 10:44
ㆍ분 류	시조

ㆍ조회: 2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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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

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
황무지 마다 말고 춘심을 배우소서
논밭은 아니 일구고 종자 탓을 하리오

2007.03.09. 강노을/박영숙

필 독 시조의 정의 ☜

탈 곡 기

최종 수정일 : 2007.03.07. 03:09

분류	외형(外形)	만점	평점
제 목	ㆍ 제목 있음 -10	10	10
句와 章	ㆍ 구(句)나, 장(章) 파괴-30.	30	30
자수(字數)	ㆍ 총 자수(41~45자) 초과 1자 당 -5점 ㆍ 음보율 초과 1자 당 -5점	15	15
음보(音步)	ㆍ 명확하게 나눌 수 없는 음보(音步) 당 -10	15	15
구(句)	ㆍ 명확하게 나눌 수 없는 구(句) 당 -15	30	30
평점 합계	ㆍ 연시조 : 1연(聯) 당 x 100 ㆍ 90점 이상	100	100

분 류	내 형(內形)	만점	평점
전 개	ㆍ 자유시 잔재가 있는 구절 당 -10 ㆍ 독립되지 않는 연(聯) -50 ㆍ 의미 전달 불명확 -20 ㆍ 유기성 없는 구절 당(구와 구. 장과 장) -10 종장 : 논밭은 아니 일구고 종자 탓을 하리오 ㆍ 시기적으로 충돌함(객관적이지 못함) -10 중장 : 황무지 마다 말고 춘심을 배우소서 종장 : 논밭은 아니 일구고 종자 탓을 하리오 ㆍ 느낌표 마침표 등 기호 당 -5 이하 해당사항 없음. ㆍ 사전에 없는 낱말 당 -5 ㆍ 주석을 달지 않은 어려운 단어 당 -5 ㆍ 상용한자 외 한자와 외래어 1자당 -10	50	30
흐 름	ㆍ 구(句)와 구(句)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한 것 당 -10 해당사항 없음. ㆍ 장(章)과 장(章)의 연결이 자연스럽지 못한 것 당 -15	50	50
평점 합계	ㆍ 연시조 : 1연(聯) 당 x 100 ㆍ 시조한마당에 등재되는 명시조 90점 이상	100	80

분류	작품성성	만점	평점
초 장	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 초장만으로는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감지하기 모호한 것은 다음 장에서 풀어 주어야 한다. 의제(議題)를 던져놓고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바로 시조의 묘미이다. 그것이 시조가 자유시와 틀리는 것 중 하나다. 초장은 흐름이 강물같아 나무랄 곳 없다.	25	25
중 장	황무지 마다 말고 춘심을 배우소서 중장은 계승하거나 반전되어야 한다. 이참에 중장과 종장에 대해 피력하고자 한다. 초장을 뒤엎어 버리는 중장이야 말로 시조를 값지게 하는 최상의 기법이다. 중장에서 반전되면 종장은 상반된 초장과 중장을 살펴 보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 그것이 종장의 결(結)인 것이다. 초장과 중'이 상반된다 해도 둘 다 보편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종장에서 작자의 사상이나 철학이 들어난다. 평자는 철학이나 사상이 없는 자는 시조를 지을 수 없다고 감히 말한다. 초장을 중장이 자연스럽게 이어 받았다. 각 장은 인연보다 숙명적이어야 한다. 각 장은 독립된 하나의 문장이되 유기성이 있어야 된다는 철칙을 중장에서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묵정밭 마다 말고 춘심을 배우소서 『唐才子傳(당재자전)』에 싯귀가 탐이 나서 외삼촌뻘 되는 '송지문'이 '유희'를 죽였다” 고 기록되어 있다는데 참으로 탐나는 구절이다. 작자는, '초장'이 제기한 문제를 '중장'서 잡다하게 나열하지 않고 단 한마디로(묵정밭) 풀어 놓았다.	25	25
종 장	논밭은 아니 일구고 종자 탓을 하리오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 느낌이다. '중장'서 황무지라 해 놓고, '종장'서는 논밭이라 하였다. 그것은 아귀가 맞지 않는 것 같다. 황무지가 논밭으로 변하게 된 상황 설명이 없다. 天不生無祿之人 (천불생 무록지인) 地不長無名之草 (지불장 무명지초) 하늘은 녹 없는 사람을 내지 아니 하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아니한다. 시조의 각 장도 이와 같다.	50	10
평점 합계	ㆍ 연시조 : 편 수 X 100 ㆍ 시조한마당에 등재되는 명시조 90점 이상.	100	60

평 점

외형 章 / 字數律 / 音步 / 句	내형 전개 / 흐름	작품성	합계
평점 / 만점	평점 / 만점	평점 / 만점	평점 / 만점 ( %)
100 / 100	80 / 100	60 / 100	240 / 300 (80%)

촌 평

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
황무지 마다 말고 춘심을 배우소서
논밭은 아니 일구고 종자 탓을 하리오

작자는 의무에 충실하라고 초장과 중장에서 말한다.
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는 쟁기가 의무를 저비린 것을 탓하는 것이리라

쟁기는 호미보다 크다. 황무지를 개척하는데, 호미따위가 감히 나선다는 것은 가당치 않다. 쟁기가 소임을 완수해야 호미가 나설 수 있지 않은가?

초,중장 단 2 줄에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사회상이 적나라하게 담겨져 있다.
"작품성"에서 피력한 바와 같이 '종장'이 '중장'과 시기적으로 충돌하고 백미라 할 수 있는 '종장'이 미흡하다.

작자의 사상이나 철학을 종장에서 유감없이 펼쳤으면 한다.

一石 2007-03-09 16:32	이제사 드디어 정체를 나타내셨습니다. 어제 '시마을'에서 강노을님 작품을 두루 감상하였습니다. 어느새 그토록 많은 시조를 지으셨습니까? 그런데................................................ 그런데....................................................................................... 삐져서 다시는 발길 아니 하신다 하여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용은 용인데, 눈이 뱀 눈입니다. 일단 용 눈을 그리면 차후부터는 그리 어렵지 않다 생각합니다. 다작보다 실작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놓치기 아까운 직품입니다. 종장을 능히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못 하시니, 답답해서 아이콘을 "아이쿠 머리야"로 하였습니다.

강노을 2007-03-09 17:27	아하 그랬었군요 사실 [황무지]와 [묵정밭]을 놓고 묵정밭이 맘에 들어 고심했었습니다 황무지로 바꾸는 바람에 종장이 어렵게 된 듯 합니다 시조의 마지막 단계,[기승전결]이 매우 어려워 터득하기 힘이 들어요 참말로 잘 넘었나 싶었는데, 또 쭈루룩 저도 아이구...... 머리야....입니다 종장을 놓고 잔머리 굴리느라 새벽잠 설쳤구먼유...........^^ 2차 퇴고 고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一石 2007-03-09 18:27	너무 무리하지는 마십시오. 영혼이 불러주지 않으면 '종장'은 받아 적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노을 2007-03-09 22:41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죠 뭐...... 퇴고해 보겠습니당

춘풍이 조화부려 오감을 호리기에

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