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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륜을 접어두고 천륜을 얻을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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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石
2007-03-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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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을 퇴고 하셨는데 초,중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강노을님의 시조 중에, 초장과 중장은 그 누구도 감히 흉내 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였습니다. 초, 중장이 너무나 완벽하기에 그 누구도 종장을 마무리하지 못할 것입니다. 아니 이 지구상에 마무리할 사람이 단 한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이 곧 상록수님입니다. 참고 : 인륜을 접어두고 천륜을 얻을소냐 / 작품 평  이제, 합평에 작품이 게시되어도 독자로서 평은 못할 것 같습니다. 시조의 미래를 피력하고자 여러 자료를 섭렵하였으나 아니 본 것만 못하였습니다. 통탄이란 소나기는 시조라는 모닥불을 꺼 버렸습니다. 자신이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가르치지 말라. 자신의 완성을 이룬 다음에야 비로소 남을 가르칠 수 있다. 마츠오 바쇼의 '방랑 규칙‘ 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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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노을
2007-03-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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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입니다만, 한편으로 촌장님 심정 공감이 갑니다 ^^ 아무리 유명하신 평론가 님도 작자와 같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깊은 배려심으로 지켜보아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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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石
2007-03-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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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란 나라에는, 비단 문학계뿐만 아니라 옳은 것은 옳다 하고, 그는 것은 그르다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신적 지주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내세울만한 구심점이 없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에는 끼리끼리의 문화가 정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불어 문화인 일본과는 달리,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기독교가 유달리 융성한 것도 끼리끼리의 문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돈 있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을,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는 흔히 사회지도층 인사라 합니다. 문학계도 이와 같아, 매명에 의하였든 어째든 작품보다 이름이 행세하고 대접받습니다. 일본인은 한국은 계급사회다고 말합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뿌린, 한국은 계급사회라는 전단지를 건성으로 읽고 버렸습니다만. 시조의 미래를 집필하고자 관련 자료를 두루 섭렵하였던 바, 한국이 계급사회가 될 수밖에 없었던 요인이 통탄할 정도로 대단히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현대시조를 쓰는 사람과 무슨 원한이 있는지는 모르나 이런 유치한 글로 매도를 하다니..읽을 가치 조차 없는 부동산 중계업자가 억지 부리는 말같잖은글..정신차리시오. 모 시조사이트에 2007년 신춘문예시조당선작 평 게시물에 달린 댓글입니다. 누군지 알아 볼 수 있는 단서조차 제공하지 않고, 중계업자라는 직업을 들먹거렸습니다. “중개업자 따위가 감히 시조를 논하려드는가” 라는 힐책을 그리 어렵지 않게 추출할 수 있지 않습니까? 국문학을 전공한 분은 아닌 것 같네요 만약 대학교를 나왔다면, 은근히 학력을 들추는 따위의 말은 듣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끼리끼리 문화와 어깨동무한 계급사회 그것이 한국이란 나라입니다. 무엇 하나 제자리에 반듯하게 놓인 것 없는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전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저는 문학계를 부정합니다. 이제 더 이상 똥통을 청소할 마음 따위는 없습니다. 쓸데없는 넋두리로 지면을 더럽혀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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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석 선생님의 지도편달 부탁 드립니다 |
 춘풍이 조화부려 오감을 호리기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