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기 - 폭염이 기승하여 창생은 목마르니 하늘도 순응하여 빗줄기 내리시네 아득히 깊고 넓은 뜻 알 듯 말 듯 하여라.

ㆍ작성자 연구생 ㆍ작성일 2007/08/20 (월) 10:47 ㆍ분 류 하이쿠

ㆍ조회: 3855     주소 퍼가기

일석 선생님의 지도편달 부탁 드립니다 - 소나기 -   폭염이 기승하여 창생은 목마르니   하늘도 순응하여 빗줄기 내리시네   아득히 깊고 넓은 뜻 알 듯 말 듯 하여라.

검정삿갓 2007-08-20 11:12	시조는 A를 A로 말하지 않습니다. B를 빌려 A를 말합니다. A로 A를 말하는 것도 있습니다만, 현대시조와는 차원이 틀립니다. 시조는 일기나 詩와는 달리 쓰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입니다. 시조의 자재는 비유나 은유입니다. 비유나 은유가 없다면, 그것은 글이지 시조가 아닙니다. 상기의 것은(작품이라 하지 않고 '것'이라 한 이유는, 흔히 몇 자 적어 놓고 '작품'이라 하는 것이 가소로워 '것'이라 칭합니다) 시조가 아닙니다. 도저히 시조라 할 수 없는 현대시조와 같은  잡동사니는 사절합니다.

연구생 2007-08-20 14:11	비평 고맙습니다.더 열심히 연구해보겠습니다

 

0

7000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십시오.

Re.. 시조에 관하여

인륜을 접어두고 천륜을 얻을소냐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링크	홈
	55	시조	봉선화 [1]	연구생	2007/08/24	3379
	54	시조	대숲 [2]	연구생	2007/08/23	3344
	53	시조	樹林葬 [2]	연구생	2007/08/22	3343
	52	시조	사장님 [2]	연구생	2007/08/21	3366
	51	시조	Re.. 시조에 관하여	검정삿갓	2007/08/22	1953
	50	하이쿠	일석 선생님의 지도편달 부탁 드립니다 [2]	연구생	2007/08/20	3855
	49		인륜을 접어두고 천륜을 얻을소냐 [3]	강노을	2007/03/29	2627
	48	하이쿠	춘풍이 조화부려 오감을 호리기에 [2]+1	강노을	2007/03/10	3157
	47	시조	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 [4]	강노을	2007/03/09	2791
	46		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 [3]	강노을	2007/03/10	3080
	45		Re..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 [2]	강노을	2007/03/11	3308
	44		Re..쟁기가 아니 갈면 호미로 가오리까 [2]	강노을	2007/03/12	3385
	43		Re.인륜을 접어두고 천륜을 얻을소냐 [4]	강노을	2007/03/14	2392
	42	하이쿠	어이 [1]	나그네	2007/02/13	3270
	41	하이쿠	범종 [1]	나그네	2007/02/11	3189
	40	하이쿠	독불장군 [1]	나그네	2007/02/10	3156

	1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