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가 툭툭   울다 울다 지쳤나   여름이 간다       2016년 8월 14일 일요일날 성당을 가는 길에 길가에 떨어져있는 매미와 그 살을 파먹고 있는 개미들을 보면서 여름이 끝나가는 것을 느꼈고, 거기서 영감을 얻은 하이쿠입니다.       안녕하세요. 하이쿠를 처음 지어보는 25살 남자 이상윤이라고 합니다.   시상이 떠올라서 아무렇게나 짓다가 '하이쿠'라는 시 형식을 발견하고, 그 형식에 맞추어 지어봤습니다.   5,7,5 글자에 시를 짓는 재미가 있더군요.   처음 지었던 하이쿠는   배게 밑에는 수많은 꿈이 있고 기억이 있다   인데 하이쿠에는 계절 의미 단어가 꼭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그래서 두번째로 지은 하이쿠가 맨 위에 쓴 것입니다. 아직 문장력과 식견이 부족하여, '시'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것이 아닙니다만, 앞으로도 노력해서 멋진 하이쿠를 지어보고 싶습니다. 괜찮겠지요?    

반듯이 자수는 5. 7. 5자이어야 하며, 계절어가 있어야 합니다.

ㆍ작성자 이상윤 ㆍ작성일 2016/08/16 (화) 13:14 ㆍ분 류 한국어

ㆍ추천: 0  ㆍ조회: 2920     주소 퍼가기

매미가 툭툭 울다 울다 지쳤나 여름이 간다     매미가 툭툭   울다 울다 지쳤나   여름이 간다       2016년 8월 14일 일요일날 성당을 가는 길에 길가에 떨어져있는 매미와 그 살을 파먹고 있는 개미들을 보면서 여름이 끝나가는 것을 느꼈고, 거기서 영감을 얻은 하이쿠입니다.       안녕하세요. 하이쿠를 처음 지어보는 25살 남자 이상윤이라고 합니다.   시상이 떠올라서 아무렇게나 짓다가 '하이쿠'라는 시 형식을 발견하고, 그 형식에 맞추어 지어봤습니다.   5,7,5 글자에 시를 짓는 재미가 있더군요.   처음 지었던 하이쿠는   배게 밑에는 수많은 꿈이 있고 기억이 있다   인데 하이쿠에는 계절 의미 단어가 꼭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그래서 두번째로 지은 하이쿠가 맨 위에 쓴 것입니다. 아직 문장력과 식견이 부족하여, '시'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것이 아닙니다만, 앞으로도 노력해서 멋진 하이쿠를 지어보고 싶습니다. 괜찮겠지요?

검정삿갓 2016-08-16 18:16	하이쿠는 고양이도 한다고 할 정도이니, 시조와는 달리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허나, 3~4자로 된 한국어와는 달리, 일본어는 5~7자이기에 자수를 맞추는 것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이쿠에 관한 것을 탐독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하이쿠다운 하이쿠를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이쿠를 종종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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