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질도 못질도 아니 된다 하오시니기와집 접어두고 까치집 지으리까청컨대 대목이시여 초가 지어 보소서 시조다운 시조를 쓰지 못하는 주제에 현대시조에서는, 고시조 풍은 안 된다. 시조의 향인 음풍농월도 안 된다.더구나, 한글의 뿌리인 옛말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하니, 시조를 쓰지 말라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 없다. 현대시조시인에게 포 띠고 장 띠고 시조다운 시조를 써 보라는 뜻.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시조는 패거리 때문에 죽었다.
현대시조는 시조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후손에게까지 화가 미치게 하였다.

ㆍ작성자 검정삿갓         ㆍ작성일 2005/04/28 (목) 19:47 ㆍ분 류 풍자시조

ㆍ조회: 1942     주소 퍼가기

톱질도 못질마저 아니 된다 하오시니 톱질도 못질도 아니 된다 하오시니 기와집 접어두고 까치집 지으리까 청컨대 대목이시여 초가 지어 보소서 시조다운 시조를 쓰지 못하는 주제에 현대시조에서는, 고시조 풍은 안 된다. 시조의 향인 음풍농월도 안 된다. 더구나, 한글의 뿌리인 옛말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하니, 시조를 쓰지 말라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 없다. 현대시조시인에게 포 띠고 장 띠고 시조다운 시조를 써 보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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