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줄 걸어 놓고 봉창에 달을 보자하마 밤들거냐 자규소리 맑게 난다 남은 흥이 무궁하니 갈 길을 잊었닷다               검정삿갓 봉창에 달을 던진 피라미 낚시 대에잉어를 낚자하던 고산이 걸렸도다자규가 일러 일러도 제 낚인 줄 모른다 -[05/12]-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시조는 패거리 때문에 죽었다.
현대시조는 시조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후손에게까지 화가 미치게 하였다.

ㆍ작성자 윤선도 ㆍ작성일 2005/04/28 (목) 20:19 ㆍ분 류 시조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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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줄 걸어 놓고 봉창에 달을 보자 낚시 줄 걸어 놓고 봉창에 달을 보자 하마 밤들거냐 자규소리 맑게 난다 남은 흥이 무궁하니 갈 길을 잊었닷다                검정삿갓 봉창에 달을 던진 피라미 낚시 대에 잉어를 낚자하던 고산이 걸렸도다 자규가 일러 일러도 제 낚인 줄 모른다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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