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불어다오 순창에 가잤구나
바람아 불어다오 순창에 가잤구나
남산대 귀래정에 신말주 있으려니
절경은 뒤로 물리고 논해 볼까 하노라
절경(絶景) :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경치. 썩 좋은 경치.
신말주(申末舟)는 1429년(세종 11년)에 공조참판 신장(申檣)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자(字)는 자즙(子楫)이라 하고 호(號)는「귀래정(歸來亭)」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 한다. 그는 문충공(文忠公) 신숙주(申叔舟)의 아우이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재주가 특출하고 학문을 즐겨 1451년에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1454년에는 증광문과(增廣文科)에 급제, 영전을 거듭했는데 그 무렵 세조가 그의 조카인 단종을 내몰고 왕위에 오르자 이에 상심하여 모든 벼슬에서 물러나 이곳 순창 남산대로 내려와「귀래정(歸 來亭)」을 지어놓고 시문을 벗삼아 지냈다고 한다.
註 : 시조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무리들이 득실대니 시조는 붕괴되었다.
순창 남산대 귀래정에는 고려를 멸망시킨 세조에게 절개를 팔지 않았던 신말주 혼이 있으리니...
아무리 경치가 뛰어난다 해도 물리치고 신말주와 절개에(시조의 정통성 고수) 대해 논해 볼까 한다.
감자바위: 지금 쓰신 그 主가 맞습니까?注가 아니면 註가 아닌가요? 삿갓님! 한글 못지않게 한자공부도 매우 중요합니다. -[08/09-23:22]-
一石 : 감사합니다.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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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 너머 나무는 
문학지 홍수속에 명시는 가뭄 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