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절 단절하고 무슨 세상 또 보려 하는가 외면한 시절마다 울타리 겹겹이 치고 밟고 밟고 올라가야 하는 심정인들...... 겪을수록 왜소해지는 웅변 허망하고 텅 빈 가슴에 받혀 온 시절을 또 다시 가둔다 꿈인들 없으리 묵묵히 이어 따라온 뜻 행여 하늘의 피로 청포를 입힌다. 장인의 손에 잘 다듬어진 퉁소가 되려 마 님의 따사한 입김에 눅눅한 시절들이 알알이 살아나 너울너울 한풀이 춤을 추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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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05/04/11 (월)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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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한 시절 단절하고 무슨 세상 또 보려 하는가 외면한 시절마다 울타리 겹겹이 치고 밟고 밟고 올라가야 하는 심정인들...... 겪을수록 왜소해지는 웅변 허망하고 텅 빈 가슴에 받혀 온 시절을 또 다시 가둔다 꿈인들 없으리 묵묵히 이어 따라온 뜻 행여 하늘의 피로 청포를 입힌다. 장인의 손에 잘 다듬어진 퉁소가 되려 마 님의 따사한 입김에 눅눅한 시절들이 알알이 살아나 너울너울 한풀이 춤을 추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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