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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상+고시조
삼년상 치른다고 효자 효녀 아니거늘 고시조라 반드시 다 시조가 아니거늘
검정삿갓 : 거듭 말씀드리지만, 감자바위님 작품은 시조가 아니기에 평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감자바위님께서 상기 작품을 시조보다 몇 단계 아래인 자유시로 간주하시고 자평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실 순서대로 평론가를 나열한다면, 첫째가 작자고.두째가 독자고 세째가 평론가라 해도 실언은 아닐 것입니다. -[07/01]-
일출 : 오라는곳은 없어도 갈곳은 한두군데가 아니고 구석구석 곪아터지려는곳이 많다가 보니 일일이 치료하고 처방전 내리려다보니 이거야 원 시간이 도통 허용하지를 않습니다. 실생활과 연계하여 들르다보니 이제서야 다시뵙게 되었습니다. 뵙자하니 두분에 심기가 약간은 불편하셨던듯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위의글은 시조라고 쓰신것이라기 보다는 약간은 비아냥을 담은듯 하옵니다. 그럼 소생이 같은 시제로 시조 닮은것 한수 지어 올리겠습니다. ....................................................... 삼년간 시묘살이 덧없는 허송세월 년년생 어린것은 누가 챙겨 키웠을꼬 상팔자 아니고서야 어찌그리 했으랴 [사실이 그러했을수도 있습니다. 억척같이 일하시던 아버지는 죽었지 일은 하기싫지 가부장적 제도속에 마누라야 골이 빠지던 말던 내가 효자입네 하고 삼년간 놀고먹고 보자는자 또한 없었다고는 장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고시조 좋다허나 시객이 전무하고 시조방 어딜가도 잡글만 무성하니 조용히 홀로 거닐며 유유자적 하리라. -[07/03-09:41]-
감자바위 : 일출선생님 댓글이 그야말로 걸작입니다.아주 좋습니다 -[07/03-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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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도 모르겠다 |
 삼년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