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 길 길게 밟아 赤兎馬로 뻗어가서성긴 꿈에 흙을 몰면 층층이 쌓는 세월머물던 비구름 뚫고 화안하게 깃을 턴다.온 산하 꿈틀거려 놀라도록 고함 치면회오리로 일어나서 사방에 힘찬 登程들꽃은 하늘 해올라 숲이 생생 돋아온다.大闕을 한껏 돌아 젖혀지는 고비까지알곡만 체로 쳐서 고운 숨을 밭아내면살씻어 기지개 켜고 새 누리를 펼친다.- <동양문학> 1990. 6. 검정삿갓시조시인이라면 최소한 시조가 무엇인지 알고 써야 옳다. 상기 작품이 시조라 우긴다면 하품이라 하겠다. 감자바위님께서 탈곡기에 작품을 넣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시조한마당을 운영하기에 하루에 여러 편을 탈곡하기란 용이하지 않습니다. -[07/03]-

ㆍ작성자 감자바위 ㆍ작성일 2005/07/03 (일) 18:06

ㆍ조회: 2707     주소 퍼가기

바람(風)-김주석 비평 의뢰 너른 길 길게 밟아 赤兎馬로 뻗어가서 성긴 꿈에 흙을 몰면 층층이 쌓는 세월 머물던 비구름 뚫고 화안하게 깃을 턴다. 온 산하 꿈틀거려 놀라도록 고함 치면 회오리로 일어나서 사방에 힘찬 登程 들꽃은 하늘 해올라 숲이 생생 돋아온다. 大闕을 한껏 돌아 젖혀지는 고비까지 알곡만 체로 쳐서 고운 숨을 밭아내면 살씻어 기지개 켜고 새 누리를 펼친다. - <동양문학> 1990. 6. 검정삿갓 시조시인이라면 최소한 시조가 무엇인지 알고 써야 옳다. 상기 작품이 시조라 우긴다면 하품이라 하겠다. 감자바위님께서 탈곡기에 작품을 넣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시조한마당을 운영하기에 하루에 여러 편을 탈곡하기란 용이하지 않습니다.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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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김주석)에 대한 시조 비평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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