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밤 >봉창을 두드리던 빗소리 간곳 없고개구리 개골개골 님을 만나 노래 할제멀리서 개짖는 소리에 망초 너도 깼느냐 .[해설을 하라시면]비도 오고하여 일찌감치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비는 어느샌가 그치고 개구리 소리가 정겹더라멀리서 개짖는 소리도 시끄러운듯 한데 달빛을 벗삼아 뜰안을 살피다 보니 촉촉한 봄비를 맞고 망초꽃이 곱게 피었어라(망초꽃이 놀라서 깨었는가 하는 바라보는 시선이 그윽하다) 검정삿갓공산에 달이 뜨니 풀벌레가 반겨 맞고밉상인 빗방울은 개구리가 반기더라멍멍인 그 뉘가 오던 겉 따라 반기도다 -[05/30]- 玄一: 개망초 하품소리 우물속을 울리는가개구리 일가족은 우짖으며 뛰노누나개짖는 동구밖에는 우수깊은 나그네 -[06/02]-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시조는 패거리 때문에 죽었다.
현대시조는 시조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후손에게까지 화가 미치게 하였다.

ㆍ작성자 문하생 ㆍ작성일 2005/05/30 (월) 20:29 ㆍ분 류 시조산책

ㆍ조회: 5613     주소 퍼가기

봉창을 두드리던 빗소리 간곳 없고                  < 봄 밤 > 봉창을 두드리던 빗소리 간곳 없고 개구리 개골개골 님을 만나 노래 할제 멀리서 개짖는 소리에 망초 너도 깼느냐 . [해설을 하라시면] 비도 오고하여 일찌감치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비는 어느샌가 그치고 개구리 소리가 정겹더라 멀리서 개짖는 소리도 시끄러운듯 한데 달빛을 벗삼아 뜰안을 살피다 보니 촉촉한 봄비를 맞고 망초꽃이 곱게 피었어라 (망초꽃이 놀라서 깨었는가 하는 바라보는 시선이 그윽하다) 검정삿갓 공산에 달이 뜨니 풀벌레가 반겨 맞고 밉상인 빗방울은 개구리가 반기더라 멍멍인 그 뉘가 오던 겉 따라 반기도다 -[05/30]- 玄一: 개망초 하품소리 우물속을 울리는가 개구리 일가족은 우짖으며 뛰노누나 개짖는 동구밖에는 우수깊은 나그네 -[06/02]-

노민국 2007-05-19 20:41	-ㅆl발- 닥쳐

 

0

7000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십시오.

무동에 올라보니 노을빛이 푸르구나

구름을 차고올라 만폭동 바라보니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파일	링크	홈
	83	평시조	여보쇼 저승사자 겨이..	검정삿갓	2005/06/17	4841	0
	82	시조산책	만연된 양심불량 무너.. [1]	일출	2005/06/15	5857	0
	81	시조산책	청량사 가는길엔 밤꽃.. [1]	일출	2005/06/13	4794	0
	80	풍자시조	백로가 노는곳에 까마..	일출	2005/06/11	4368	0
	79	평시조	산 높고 골 깊으니 원..	검정삿갓	2005/06/10	4595	0
	78	시조산책	학성에 다시올라 삼산.. [2]	일출	2005/06/07	4982	0
	77	평시조	빛과 소리 [5]	강경우	2005/06/06	4781	0
	76	시조산책	봉황대 석간송은 아직..	일출	2005/06/03	4633	0
	75	시조산책	무동에 올라보니 노을.. [1]	玄一	2005/06/01	3956	0
	74	시조산책	봉창을 두드리던 빗소.. [3]	문하생	2005/05/30	5613	0
	73	시조산책	구름을 차고올라 만폭.. [3]	玄一	2005/05/30	4887	0
	72	시조산책	벗 왔어 얼씨구요 술 .. [1]	검정삿갓	2005/05/29	4293	0
	71	연시조	法聖浦 十二景/조운 [5]	玄一	2005/05/29	4741	0
	70	시조산책	봄빛이 물이올라 두꺼.. [2]	玄一	2005/05/29	4921	0
	69	풍자시조	강물도 떠나가고 구름..	검정삿갓	2005/05/28	3594	0
	68	시조산책	고안의 술잔에는 해와.. [5]	검정삿갓	2005/05/26	4793	0

	12345678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