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내 집에 꽃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백년 덧 시름 잊을 일 의논코자 하노라                                                        김 육 내 집에 술 익으면 매암도 부를테니자네 집 꽃 피거든 배짱이 청하옴세주야로 시름 잊을 일 권주간가 하노라세상 사 보릿고개 벗과 함께 간다면야그믐달 걸렸어도 보름이라 우기리라바보다 껄껄 웃으면 나도 따라 웃으리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시조는 패거리 때문에 죽었다.
현대시조는 시조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후손에게까지 화가 미치게 하였다.

ㆍ작성자 김 육 ㆍ작성일 2005/04/28 (목) 20:02 ㆍ분 류 시조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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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 자네 집에 술 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 내 집에 꽃피거든 나도 자네 청하옴세 백년 덧 시름 잊을 일 의논코자 하노라                                                         김 육 내 집에 술 익으면 매암도 부를테니 자네 집 꽃 피거든 배짱이 청하옴세 주야로 시름 잊을 일 권주간가 하노라 세상 사 보릿고개 벗과 함께 간다면야 그믐달 걸렸어도 보름이라 우기리라 바보다 껄껄 웃으면 나도 따라 웃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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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에 책을 써서 몇 해를 보잔 말고

정간이 굽었나니 정맥도 굽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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