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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좋은 경을 힘센 이 다툴 양이면 － ◀ 원문보기 클릭 ▶
강산 좋은 경을 힘센 이 다툴 양이면내 힘과 내 분으로 어이하여 얻을소냐진실로 금할 이 없을새 나도 두고 노니노라강산(江山) : 강과 산. 산천(山川)이니, 산하(山河)니, 산수(山水)니 하는 말과 같은 뜻이다.다툴 양이면 : 다툴 것 같으면. 다툰다면.두고 노니로라 : 내 앞에 그대로 놓아 두고 자유로이 즐길 수 있다.<감 상> 이 강산, 이 좋은 경치를 만일 힘으로써 사람들이 서로 다툰다면, 힘없고 지체 낮은 나의 차례는 돌아오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것만은 금하는 사람이 없기에 나도 마음대로 노닐며 즐길 수가 있다. 세속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권력이나 금력 따위에 초연하면서 오로지 자연 속에서 인생을 즐기는 옛선비의 생활 태도가 재치있는 표현으로 잘 그려져 있다. 읊노라면 저도 모르게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가작이다.
| ㆍ작성자 |
김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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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06/29 (수) 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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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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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좋은 경을 힘센 이 다툴 양이면
강산 좋은 경을 힘센 이 다툴 양이면
내 힘과 내 분으로 어이하여 얻을소냐
진실로 금할 이 없을새 나도 두고 노니노라
강산(江山) : 강과 산. 산천(山川)이니, 산하(山河)니, 산수(山水)니 하는 말과 같은 뜻이다.
다툴 양이면 : 다툴 것 같으면. 다툰다면.
두고 노니로라 : 내 앞에 그대로 놓아 두고 자유로이 즐길 수 있다.
<감 상>
이 강산, 이 좋은 경치를 만일 힘으로써 사람들이 서로 다툰다면, 힘없고 지체 낮은 나의 차례는 돌아오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것만은 금하는 사람이 없기에 나도 마음대로 노닐며 즐길 수가 있다. 세속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권력이나 금력 따위에 초연하면서 오로지 자연 속에서 인생을 즐기는 옛선비의 생활 태도가 재치있는 표현으로 잘 그려져 있다. 읊노라면 저도 모르게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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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에 봄이 드니 이몸이 일이 하다 
흰구름 푸른 내는 골골이 잠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