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아 재지 마라 풍작이면 무엇하리감일랑 너도 먹고 까치도 먹고 간다놀부도 소출 없노라 장대 질도 않더라속담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자질구레한 것이 아무리 많아도 큰 것 하나만 못하다는 말.        현대시조는 고욤와 같다는 뜻.저 손들 짓거리가 바보보다 높단 말가 똥 된장 분간 못해 이놈 저놈 맛 보더니얼씨구 망령났도다 똥통 지고 장에 간다 시조시인들 짓거리는 바보보다 높으면 높았지 결코 낮지 않다. 자유시인지, 똥을(시조가 아닌 것) 시조라고(된장) 끼리끼리 추켜세우더니, 똥을(시조라 아닌 것) 지고 장에 팔러 간다(국정 교과서에 실리는 것) 하늘에 손 벌리는 저 손은 누구인가어허허 토종 거지 보수교육 받는구나출세라 물 건너가서 국제 거지 되었도다수신제가치국평천하국내서 천대받는 시조를 반상에  반듯하게 올려 놓을 생각은 하지 않고.가당찮게도 세계화를 외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종자를 아니 가니 해마다 굶는구나주둥인 살쪘다만 빼때기 불쌍하다망할 손 때꺼리 없는데 객까지 청하도다때꺼리 한끼 양식의 사투리시조는 우리 고유 문학이다.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떠벌리는 시조시인들이 바로 시조를 학살하는 주범이니, 그야말로 경천동지 할 일이다.앞다투며 시조와 자유시 경계를 무너트리고 자유시를 추종하니 과연 이 땅에 시조는 있는가? 시조를 널리 보급한다는 현대시조에 변변한 단시조 하나 없으니, 실로 답답한 노릇이다. 사이비 시조가 백주대로에 활보하니 정통시조는 거닐 곳이 없다.쭉정이 천 섬 여도 알곡 한 알 무겁더라여보게 장에 간다 소 구루마 치우렸다병아리 놀고 있더라 끌고 간들 어떠리시조시인들 작품은 고시조에 비해 상당히 많으나 시조다운 시조는 찾아 보기 어렵다.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시조는 패거리 때문에 죽었다.
현대시조는 시조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후손에게까지 화가 미치게 하였다.

ㆍ작성자 검정삿갓 ㆍ작성일 2005/05/09 (월) 13:41 ㆍ분 류 풍자시조

ㆍ조회: 1917     주소 퍼가기

고욤아 재지 마라 풍작이면 무엇하리 고욤아 재지 마라 풍작이면 무엇하리 감일랑 너도 먹고 까치도 먹고 간다 놀부도 소출 없노라 장대 질도 않더라 속담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자질구레한 것이 아무리 많아도 큰 것 하나만 못하다는 말.         현대시조는 고욤와 같다는 뜻. 저 손들 짓거리가 바보보다 높단 말가 똥 된장 분간 못해 이놈 저놈 맛 보더니 얼씨구 망령났도다 똥통 지고 장에 간다 시조시인들 짓거리는 바보보다 높으면 높았지 결코 낮지 않다. 자유시인지, 똥을(시조가 아닌 것) 시조라고(된장) 끼리끼리 추켜세우더니, 똥을(시조라 아닌 것) 지고 장에 팔러 간다(국정 교과서에 실리는 것) 하늘에 손 벌리는 저 손은 누구인가 어허허 토종 거지 보수교육 받는구나 출세라 물 건너가서 국제 거지 되었도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국내서 천대받는 시조를 반상에  반듯하게 올려 놓을 생각은 하지 않고. 가당찮게도 세계화를 외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종자를 아니 가니 해마다 굶는구나 주둥인 살쪘다만 빼때기 불쌍하다 망할 손 때꺼리 없는데 객까지 청하도다 때꺼리 한끼 양식의 사투리 시조는 우리 고유 문학이다.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떠벌리는 시조시인들이 바로 시조를 학살하는 주범이니, 그야말로 경천동지 할 일이다. 앞다투며 시조와 자유시 경계를 무너트리고 자유시를 추종하니 과연 이 땅에 시조는 있는가? 시조를 널리 보급한다는 현대시조에 변변한 단시조 하나 없으니, 실로 답답한 노릇이다.  사이비 시조가 백주대로에 활보하니 정통시조는 거닐 곳이 없다. 쭉정이 천 섬 여도 알곡 한 알 무겁더라 여보게 장에 간다 소 구루마 치우렸다 병아리 놀고 있더라 끌고 간들 어떠리 시조시인들 작품은 고시조에 비해 상당히 많으나 시조다운 시조는 찾아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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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를 맞아가며 들길을 걷노매라

심신이 고단하여 보따리 싸노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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