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 88,318 명
오늘 : 8
어제 : 18
최대 : 176
게시물 : 1,589
개설 : 2005/05/05
개편 : 2013/03/22
왈가왈부 - ◀ 원문보기 클릭 ▶

왈가왈부 ㆍ작성 : 2007.03.31. 09:32 ㆍ수정 : 2007.11.10. 14:10.   파란 글자를 클릭하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현대시조탐색 / 부산대학교 임종찬교수 흔히 현대시조는 고시조를 거역하는 데서 출발 의의를 찾는다.그러나 이 때의 거역은 시조의 근본 속성까지 거역하자는 말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1) 각 장은 수식어를 극도로 배제하여 논리전개를 명확하게 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ㆍ고시조는 시의 형식을 취하지만 언어로서 논리 정연한 문장이었다.  ㆍ사고의 배치가 안정되고 전달내용이 정제되어서 의미의 혼란을 야기시키지 않았다.   ㆍ상세하고 세밀한 표현은 극도로 제약하면서 상징이나 운유의 수법으로 意義를 강화시킨다.  ㆍ해석이 모호한 경우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불투명한 고시조는 존재하지 않았다.2) 고시조는 의미와 의미의 연결을 확실히 하여 텍스트로서 단단히 결속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ㆍ장과 장 사이에 접속어가 생략되었다.  ㆍ고시조는 어느 것이나 장과 장은 연결성(응결성. 응집성)이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어 의미의 맥락이 정돈되고 마무리 된다.3) 고시조는 각 章이 통사적으로 짜여 있어 안정된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시조는 발생기적 시조에서부터 일관되게 시조로서의 텍스트 속성인 1), 2), 3) 경우를 확보해가면서 계속 창작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형시는 시행이 통사적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시조를 일러 3장 6구라고 한다. 이것은 시조가 정형시임을 입증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표현함에 있어서 직선적 표현으로 나아가거나 우회적 표현이라 해도 의미의 복합성을 경계하고 있음도 알 수 있다. 결론현대시조에 있어서 수식어를 남용하여 정연한 논리로서의 시조가 되지 못할뿐더러 3장 구성까지도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각 장끼리의 연결성이 애매하여 장과 장끼리의 유기적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3장 6구를 이루는 통사적 짜임새를 몰각하여 시조 형식을 파괴하는 경우가 있었다. 현대시조 중에는 고시조가 모법 보였던 정제된 형식미(텍스트)를 허물어트린 작품들이 있다. 이것은 현대시조가 고시조의 구각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데만 집착하여 고수해야 하는 형식미를 포기한 결과라 하겠다. 이렇게 되면 시조의 존립근거는 희미해지고 시조 아닌 것을 시조라고 우기는 경우가 되고 만다는 점을 시조시인들은 인식해야 할 것이다. ▒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제발 전통이니 민족이니 하는 논의로 시의 본질을 흐리는 일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조가 아무리 민족문학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우겨도 시가 가져야 할 요소들을 갖추지 않고서는 시조의 미래는 밝지 못하다. 시조가 고유한 문학유산이 아니라 당대의 예술이 되어야 한다. 당대의 예술이 되어야 한다 / 조영일▒ 전통의 계승이란 전통의 답습이 아니라 새로운 전통의 창조에 있는 바, 시조단의 신선한 개혁을 바라며 / 노중석▒ 다시 시조의 자수율에 대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 모양이다. 자수율이니 음보율이니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시조가 풀어가야 할 해결과제의 핵심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는 통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체험에 의해서 형성되는 질서이기 때문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3章이라는 기본 골격 해체와 율격의 상실이 가져올 시조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다. 시조는 어디까지나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시조는 현재진행형이다 / 민병도 ▒ 보다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굳이 과거의 걸음걸이나 과거의 옷매무새를 그대로 따를 필요가 없다. 내 체격에 맞추고 내 취향에 맞게 고쳐야 한다. 시조문학관을 기대하며 / 민병도▒ "시조는 형식만 정형시일 뿐, 담는 내용은 자유시와 다를 바 없다" 시조 시단에 돌풍을 일으키는 '민족시 사관학교 / 윤금초 ▒ 시어의 선택에 있어서도 사어는 물론이거니와 소재 선택에 있어서도 조선시대 풍속화에나 나올 법한 그런 것이 대부분인 시조를 두고 우리는 시라기보다는 세습적 글 쓰기라고 부른다. 그런가 하면 툭하면 고시조의 잣대를 들고 나와 <시조 적>이다 아니다를 반복하는 맹목적 율격주의자들도 있다. 현대시조, 극복의 논리 / 유재영▒ 아직도 의고체(擬古體) 시조, 상투적 언어를 구사한 시조가 응모작품의 태반을 차지하고 있다. 신춘문예가 프로정신이 투철한 신인 발굴 무대라면 복고주의를 떨쳐버리지 못한 고풍스런 발상이나, 이제 식상할 대로 식상한 예사말의 늪을 훌쩍 헤쳐나오지 못한 작품은 의당 논의의 대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0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심사위원 / 윤금초▒ 무릇 글이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쓰는 사람의 당대의 글이다. 그 사람이 이전의 것을 말 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당대의 이야기임을 알아야 한다. 고어(古語)나 사어, 고유어로도 얼마든지 정서를 표현하거나 현실을 비판할 수 있고 시 정신에 따라 '백로', '낙화', '조선시대의 풍속화' 등의 고루한(?) 소재로도 참신하고 '주체적'인 시를 쓸 수 있는 것이다. 가치관에 따라 당대의 현실에 참여적인 사람도 있고 개인서정에 천착하는 사람도 있다. 어째서 과거단절적이고 현실참여적인 사람만이 주체적이고 그 시조만이 현대적인 것 이라 할 것인가."왜 시조는 꼭 <시조적>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율격남용'이 '저항감'을 주고 '비현대적 감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감히 묻건대, 그럼 시조를 쓰는데 '시조적'이지 않고 어떻게 시조를 쓰는가. 시조는 <시조적>이기보다 <시적>인 것으로 써야한다면 자유시와 어떻게 변별할 것인가. 시조는 내용의 심화도 중요하나 그 이전에 시조의 형식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조는 시조이어야 한다 / 박구하▒ 자수고(字數考)    초장 : 3. 4 (9자까지 가능) 3. 4 (9자까지 가능)    중장 : 3. 4 (9자까지 가능) 3. 4 (9자까지 가능)    종장 : 3 (부동) 5 (7자까지 가능) 4 (5자까지 가능) 3 (4자까지 가능)이것을 풀이한다면 초 · 중 · 중장의 전후 귀가 3, 4자로 합하면 7자인데, 9자까지가 가능하고 (예컨대 3, 4도 좋고 3, 5도 좋고 3, 6도 좋고, 2, 7이나 4, 5도 좋고), 종장 3, 5, 4, 3의 첫 3자는 부동이나 5자는 7자까지, 4자는 5자까지, 3자는 4자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수고(字數考) / 정완영 시인의 시조 창작 교실 ▒ 정형적 사고는 곧 식민지적 사고 / 윤금초(열린시조 97겨울, 125쪽) 현대시조의 실험양식과 자유시에의 경계 / 신범순(서울대국어국문학과 교수) < 2007.07.07 14:10 >참 고ㆍ 위 게시물은 원본과 같음(원본 대조 일자 2007.07.04. 15:38)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Me2Day로 보내기 게시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주소 퍼가기

왈가왈부

ㆍ작성 : 2007.03.31. 09:32 ㆍ수정 : 2007.11.10. 14:10. 
 파란 글자를 클릭하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현대시조탐색 / 부산대학교 임종찬교수

흔히 현대시조는 고시조를 거역하는 데서 출발 의의를 찾는다.
그러나 이 때의 거역은 시조의 근본 속성까지 거역하자는 말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1) 각 장은 수식어를 극도로 배제하여 논리전개를 명확하게 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ㆍ고시조는 시의 형식을 취하지만 언어로서 논리 정연한 문장이었다.
  ㆍ사고의 배치가 안정되고 전달내용이 정제되어서 의미의 혼란을 야기시키지 않았다.
  ㆍ상세하고 세밀한 표현은 극도로 제약하면서 상징이나 운유의 수법으로 意義를 강화시킨다.
  ㆍ해석이 모호한 경우나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불투명한 고시조는 존재하지 않았다.

2) 고시조는 의미와 의미의 연결을 확실히 하여 텍스트로서 단단히 결속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ㆍ장과 장 사이에 접속어가 생략되었다.
  ㆍ고시조는 어느 것이나 장과 장은 연결성(응결성. 응집성)이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어 의미의 맥락이 정돈되고 마무리 된다.

3) 고시조는 각 章이 통사적으로 짜여 있어 안정된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시조는 발생기적 시조에서부터 일관되게 시조로서의 텍스트 속성인 1), 2), 3) 경우를 확보해가면서 계속 창작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형시는 시행이 통사적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시조를 일러 3장 6구라고 한다. 이것은 시조가 정형시임을 입증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표현함에 있어서 직선적 표현으로 나아가거나 우회적 표현이라 해도 의미의 복합성을 경계하고 있음도 알 수 있다.

결론
현대시조에 있어서 수식어를 남용하여 정연한 논리로서의 시조가 되지 못할뿐더러 3장 구성까지도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각 장끼리의 연결성이 애매하여 장과 장끼리의 유기적 결합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3장 6구를 이루는 통사적 짜임새를 몰각하여 시조 형식을 파괴하는 경우가 있었다. 현대시조 중에는 고시조가 모법 보였던 정제된 형식미(텍스트)를 허물어트린 작품들이 있다. 이것은 현대시조가 고시조의 구각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데만 집착하여 고수해야 하는 형식미를 포기한 결과라 하겠다. 이렇게 되면 시조의 존립근거는 희미해지고 시조 아닌 것을 시조라고 우기는 경우가 되고 만다는 점을 시조시인들은 인식해야 할 것이다.

▒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제발 전통이니 민족이니 하는 논의로 시의 본질을 흐리는 일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조가 아무리 민족문학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우겨도 시가 가져야 할 요소들을 갖추지 않고서는 시조의 미래는 밝지 못하다. 시조가 고유한 문학유산이 아니라 당대의 예술이 되어야 한다. 당대의 예술이 되어야 한다 / 조영일

▒ 전통의 계승이란 전통의 답습이 아니라 새로운 전통의 창조에 있는 바, 시조단의 신선한 개혁을 바라며 / 노중석

▒ 다시 시조의 자수율에 대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 모양이다. 자수율이니 음보율이니 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시조가 풀어가야 할 해결과제의 핵심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는 통제에 의해서가 아니라 체험에 의해서 형성되는 질서이기 때문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3章이라는 기본 골격 해체와 율격의 상실이 가져올 시조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다. 시조는 어디까지나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시조는 현재진행형이다 / 민병도

▒ 보다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 굳이 과거의 걸음걸이나 과거의 옷매무새를 그대로 따를 필요가 없다. 내 체격에 맞추고 내 취향에 맞게 고쳐야 한다. 시조문학관을 기대하며 / 민병도

▒ "시조는 형식만 정형시일 뿐, 담는 내용은 자유시와 다를 바 없다" 시조 시단에 돌풍을 일으키는 '민족시 사관학교 / 윤금초

▒ 시어의 선택에 있어서도 사어는 물론이거니와 소재 선택에 있어서도 조선시대 풍속화에나 나올 법한 그런 것이 대부분인 시조를 두고 우리는 시라기보다는 세습적 글 쓰기라고 부른다. 그런가 하면 툭하면 고시조의 잣대를 들고 나와 <시조 적>이다 아니다를 반복하는 맹목적 율격주의자들도 있다. 현대시조, 극복의 논리 / 유재영

▒ 아직도 의고체(擬古體) 시조, 상투적 언어를 구사한 시조가 응모작품의 태반을 차지하고 있다. 신춘문예가 프로정신이 투철한 신인 발굴 무대라면 복고주의를 떨쳐버리지 못한 고풍스런 발상이나, 이제 식상할 대로 식상한 예사말의 늪을 훌쩍 헤쳐나오지 못한 작품은 의당 논의의 대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00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심사위원 / 윤금초

▒ 무릇 글이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쓰는 사람의 당대의 글이다. 그 사람이 이전의 것을 말 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당대의 이야기임을 알아야 한다. 고어(古語)나 사어, 고유어로도 얼마든지 정서를 표현하거나 현실을 비판할 수 있고 시 정신에 따라 '백로', '낙화', '조선시대의 풍속화' 등의 고루한(?) 소재로도 참신하고 '주체적'인 시를 쓸 수 있는 것이다. 가치관에 따라 당대의 현실에 참여적인 사람도 있고 개인서정에 천착하는 사람도 있다. 어째서 과거단절적이고 현실참여적인 사람만이 주체적이고 그 시조만이 현대적인 것 이라 할 것인가.

"왜 시조는 꼭 <시조적>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율격남용'이 '저항감'을 주고 '비현대적 감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감히 묻건대, 그럼 시조를 쓰는데 '시조적'이지 않고 어떻게 시조를 쓰는가. 시조는 <시조적>이기보다 <시적>인 것으로 써야한다면 자유시와 어떻게 변별할 것인가. 시조는 내용의 심화도 중요하나 그 이전에 시조의 형식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시조는 시조이어야 한다 / 박구하

▒ 자수고(字數考)
    초장 : 3. 4 (9자까지 가능) 3. 4 (9자까지 가능)
    중장 : 3. 4 (9자까지 가능) 3. 4 (9자까지 가능)
    종장 : 3 (부동) 5 (7자까지 가능) 4 (5자까지 가능) 3 (4자까지 가능)

이것을 풀이한다면 초 · 중 · 중장의 전후 귀가 3, 4자로 합하면 7자인데, 9자까지가 가능하고 (예컨대 3, 4도 좋고 3, 5도 좋고 3, 6도 좋고, 2, 7이나 4, 5도 좋고), 종장 3, 5, 4, 3의 첫 3자는 부동이나 5자는 7자까지, 4자는 5자까지, 3자는 4자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수고(字數考) / 정완영 시인의 시조 창작 교실

▒ 정형적 사고는 곧 식민지적 사고 / 윤금초(열린시조 97겨울, 125쪽) 현대시조의 실험양식과 자유시에의 경계 / 신범순(서울대국어국문학과 교수) < 2007.07.07 14:10 >

참 고
ㆍ 위 게시물은 원본과 같음(원본 대조 일자 2007.07.04.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