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는 사방 팔방 종자를 뿌려 놓고사꾸라 저물 적에 꽃되어 피어나리삭풍아 너는 알리라 무궁화 심는 뜻을 아비는 신작로에 게다 짝 끌고 나가짚신을 짓밟으며 창시개명 엄포로다서슬에 놀란 벗 나무도 사꾸라라 하더라 큰놈의 창자에는 회초리 쑤셔 놓고작은 놈 입 속에는 옛 이야기 물렸는데막내는 빈 젖꼭지 물고 칭얼대고 있더라 큰놈의 배때지엔 기생충도 호강하고작은 놈 주둥이는 사탕도 쓰다하네막내 놈 젖가슴 밀치고 트림하고 있더라 까마귀 메운 골에 여명이 오셨나니이제 사 부황에게 이밥을 먹이리라산천아 솟고 흐르는 것 네 뜻대로 하여라 사꾸라 밑동 있다 날벼락 맞았도다게다 짝 버렸다만 낯짝은 어디 두리지은 죄 풍작이나니 잠 못 들어 하노라 한라산 백두산이 맞잡고 추었거늘인력거 타랴마는 똥 구루마 웬 말인가해방이 무엇이더냐 산천인들 어찌 알리 짓거리 묻으려고 땅을 파니 금 맥일세조상 님 보우하사 제삿날 소 잡으리여봐라 한복 내렸다 벚꽃 놀이 가리다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시조는 패거리 때문에 죽었다.
현대시조는 시조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후손에게까지 화가 미치게 하였다.

ㆍ작성자 검정삿갓 ㆍ작성일 2005/04/22 (금) 18:49 ㆍ분 류 연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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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는 사방 팔방 종자를 뿌려 놓고 아비는 사방 팔방 종자를 뿌려 놓고 사꾸라 저물 적에 꽃되어 피어나리 삭풍아 너는 알리라 무궁화 심는 뜻을 아비는 신작로에 게다 짝 끌고 나가 짚신을 짓밟으며 창시개명 엄포로다 서슬에 놀란 벗 나무도 사꾸라라 하더라 큰놈의 창자에는 회초리 쑤셔 놓고 작은 놈 입 속에는 옛 이야기 물렸는데 막내는 빈 젖꼭지 물고 칭얼대고 있더라 큰놈의 배때지엔 기생충도 호강하고 작은 놈 주둥이는 사탕도 쓰다하네 막내 놈 젖가슴 밀치고 트림하고 있더라 까마귀 메운 골에 여명이 오셨나니 이제 사 부황에게 이밥을 먹이리라 산천아 솟고 흐르는 것 네 뜻대로 하여라 사꾸라 밑동 있다 날벼락 맞았도다 게다 짝 버렸다만 낯짝은 어디 두리 지은 죄 풍작이나니 잠 못 들어 하노라 한라산 백두산이 맞잡고 추었거늘 인력거 타랴마는 똥 구루마 웬 말인가 해방이 무엇이더냐 산천인들 어찌 알리 짓거리 묻으려고 땅을 파니 금 맥일세 조상 님 보우하사 제삿날 소 잡으리 여봐라 한복 내렸다 벚꽃 놀이 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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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 놓았노라 꿈에 다 놓았노라

춘삼월 새 색시 중 으뜸인 백목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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