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마 타고간들 가는 곳은 황천 이요양달에 눕어 본들 한줌에 흙일지니만석꾼 부럽다 마소 일장춘몽 이로세 검정삿갓학처럼 살자해도 눈과 귀 원수로다이파린 팽개치고 꽃잎만 들고 온다바람 놈 쓸라 했더니 코마저 더럽힌다 -[12/30]-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시조는 패거리 때문에 죽었다.
현대시조는 시조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후손에게까지 화가 미치게 하였다.

ㆍ작성자 인생길 나그네 ㆍ작성일 2005/11/22 (화) 21:45 ㆍ분 류 시조산책

ㆍ조회: 3081     주소 퍼가기

꽃가마 타고간들 가는곳은 황천이요 꽃가마 타고간들 가는 곳은 황천 이요 양달에 눕어 본들 한줌에 흙일지니 만석꾼 부럽다 마소 일장춘몽 이로세 검정삿갓 학처럼 살자해도 눈과 귀 원수로다 이파린 팽개치고 꽃잎만 들고 온다 바람 놈 쓸라 했더니 코마저 더럽힌다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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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놀던 솔 나무에 송충이 노니나니

육신의 썩은 늪에 백골이 피어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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