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도 삭발하고 부처 곁에 머무는데낙엽은 바람 따라 고행길 자처더라범종아 불러 무엇하리 머지 않아 오리라 검정삿갓2년 전 무릉반석에 갔을 때, 지은 졸작 3수입니다.자연이 시상을 부지런히 물어다 줘서 동해서 지은 시조가 여러 편 있으나, 도배하는 것 같아(실은 도배했지만) 차후로 미루겠습니다.시상이 때꺼리(한 끼 양식의 사투리)가 없어 동냥질 나설 때, 시우(詩友)가 있다면야 그 즐거움 말해 무엇하리까?가벼운 마음으로 즉흥시 즐기시라는 뜻에서, 시조산책 작품은 평하지 않는 것으로 정정하였습니다.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5/25]- 玄一: 승려만 삭발터냐 풍경도 삭발터라萬像이 佛性으로 천지를 휘감는데어이타 추풍낙엽은 범종소리 모르는고 -[05/26-03:01]-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호랑이는 가죽 때문에 죽고, 시조는 패거리 때문에 죽었다.
현대시조는 시조를 대역 죄인으로 몰아 후손에게까지 화가 미치게 하였다.

ㆍ작성자 검정삿갓 ㆍ작성일 2005/05/25 (수) 21:57 ㆍ분 류 시조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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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도 삭발하고 부처 곁에 머무는데 풍경도 삭발하고 부처 곁에 머무는데 낙엽은 바람 따라 고행길 자처더라 범종아 불러 무엇하리 머지 않아 오리라 검정삿갓 2년 전 무릉반석에 갔을 때, 지은 졸작 3수입니다. 자연이 시상을 부지런히 물어다 줘서 동해서 지은 시조가 여러 편 있으나, 도배하는 것 같아(실은 도배했지만) 차후로 미루겠습니다. 시상이 때꺼리(한 끼 양식의 사투리)가 없어 동냥질 나설 때, 시우(詩友)가 있다면야 그 즐거움 말해 무엇하리까? 가벼운 마음으로 즉흥시 즐기시라는 뜻에서, 시조산책 작품은 평하지 않는 것으로 정정하였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5/25]- 玄一: 승려만 삭발터냐 풍경도 삭발터라 萬像이 佛性으로 천지를 휘감는데 어이타 추풍낙엽은 범종소리 모르는고 -[05/2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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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잡아 권하노니 명월매창 불러놓고

두타는 사언이요 청옥은 설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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