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중앙시조대상                                               제정 년도 : 1982년  중앙시조대상  시집을 한 권 이상 펴냈고 등단 10년 이상인 시조시인,  중앙시조시인상  시조를 10편 이상 발표한 등단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시조시인. 대상 1982년김상옥 / 삼련시 2수자료 찾지 못함. 김상옥(金相沃) 1920.3.15~2004.10.31 아호 : 초정 草汀 1920 3월 15일 경남 충무시 항남동 출생  1938 <맥>동인으로 활동  1940 <문장>에 시조 [봉숭아]가 추천  1941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낙엽>이 당선  1959 경남여고 교사 역임 시조집 : <초적> 신인상 박영교 / 징삼천리 그 몇 천리를세월 그 몇 굽이 돌아갈고 서린 한을 풀어가을 하늘을 돌고 있네.수수한 울음 하나로한 평생 돌고 있네. 아홉 마당 열두 타작으로잔등을 후려쳐라.주름살 골을 따라갈가리 찢긴 한을한 평생돌다 지치면내 전신을 두들겨라. 울거라울거라밤새도록 울거라 너는,한 세상 끝날까지닿도록 울거라 너는,낙동강 홍수가 되어범람토록울거라. 자유시처럼 행갈이 한 것을 시조의 그릇에 담았다 징삼천리 그 몇 천리를 세월 그 몇 굽이 돌아갈고 서린 한을 풀어 가을 하늘을 돌고 있네.수수한 울음 하나로 한 평생 돌고 있네. 아홉 마당 열두 타작으로 잔등을 후려쳐라.주름살 골을 따라 갈가리 찢긴 한을한 평생 돌다 지치면 내 전신을 두들겨라. 울거라 울거라 밤새도록 울거라 너는,한 세상 끝날까지 닿도록 울거라 너는,낙동강 홍수가 되어 범람토록 울거라. 서론20여 년 전 현대시조도 지금과 같이 수다스럽고(단시조가 아닌 연시조) 작품성 또한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 현대시조는 고시조아 달리 수다스럽다. 단시조는 찾아볼 수 없고 거의가 연시조 형식이다(연시조라하지 않고 연시조 형식이라 한 것은 연시조가 아니라는 말이다)  기예는 어불성설이고 서투른 기교가 묻어있는 몇몇 현대시조는 객관적과는 상당히 걸이가 멀어, 평자는 암호 해독하는 심정으로 작품을 다룰 수밖에 없다 촌평삼천리 그 몇 천리를 세월 그 몇 굽이 돌아는 조운의 구룡폭포를 떠오르게 한다. 표절 내지 인용했다고 딱히 말할 수 없으나 영향은 받은 것 같다. 3연으로 된 연시조다. 평자가 심술을 부린다면 1연은 징이 된 까닭(작품 명이 징인 까닭) 2연은 징의 애환 3연은 징이 갈구하는 것이나 참 모습을 작자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했다. 한마디로 말해 연시조는 소설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상기 작품은 구성도 산만할 뿐만 아니라, 목적지로 인도 할 향도가 없으니, 그저 그런 말장난이나 글장난에 지나치지 않는다. 징에서 연상되는 것은 "시끄럽다" 즐겁다"이다. 징은 흥겨울 때나 자기편을 응원하기 위해 치는 것이기에 "즐겁다"가 연상되는 것이다. 허나 작자는 만용인지 어리석은지는 잘 모르겠으나 연상되는 것을 과감히 타파하고 어려운 길을 택했다. 기실, 어떤 사물에서 연상되는 것을 반전시킨 작품은 명작이 아니면 졸작이다. 즉 반전시킬 능력이 되지 않으면 "똥"을 향긋하다 하지말고 꾸릉네 난다고 해야 최소한 졸작이란 평은 듣지 않는다. 작자는 소재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다.

ㆍ작성자 검정삿갓         ㆍ작성일 2005/09/29 (목) 09:55 ㆍ분 류 시조

ㆍ조회: 3137     주소 퍼가기

중앙시조대상 1회 / 김상옥, 박영교   중앙일보                                                          중앙시조대상                                               제정 년도 : 1982년  중앙시조대상  시집을 한 권 이상 펴냈고 등단 10년 이상인 시조시인,  중앙시조시인상  시조를 10편 이상 발표한 등단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시조시인. 대상 1982년 김상옥 / 삼련시 2수 자료 찾지 못함. 김상옥(金相沃) 1920.3.15~2004.10.31 아호 : 초정 草汀 1920 3월 15일 경남 충무시 항남동 출생  1938 <맥>동인으로 활동  1940 <문장>에 시조 [봉숭아]가 추천  1941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낙엽>이 당선  1959 경남여고 교사 역임 시조집 : <초적> 신인상 박영교 / 징 삼천리 그 몇 천리를 세월 그 몇 굽이 돌아 갈고 서린 한을 풀어 가을 하늘을 돌고 있네. 수수한 울음 하나로 한 평생 돌고 있네. 아홉 마당 열두 타작으로 잔등을 후려쳐라. 주름살 골을 따라 갈가리 찢긴 한을 한 평생 돌다 지치면 내 전신을 두들겨라. 울거라 울거라 밤새도록 울거라 너는, 한 세상 끝날까지 닿도록 울거라 너는, 낙동강 홍수가 되어 범람토록 울거라. 자유시처럼 행갈이 한 것을 시조의 그릇에 담았다 징 삼천리 그 몇 천리를 세월 그 몇 굽이 돌아 갈고 서린 한을 풀어 가을 하늘을 돌고 있네. 수수한 울음 하나로 한 평생 돌고 있네. 아홉 마당 열두 타작으로 잔등을 후려쳐라. 주름살 골을 따라 갈가리 찢긴 한을 한 평생 돌다 지치면 내 전신을 두들겨라. 울거라 울거라 밤새도록 울거라 너는, 한 세상 끝날까지 닿도록 울거라 너는, 낙동강 홍수가 되어 범람토록 울거라. 서론 20여 년 전 현대시조도 지금과 같이 수다스럽고(단시조가 아닌 연시조) 작품성 또한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 현대시조는 고시조아 달리 수다스럽다. 단시조는 찾아볼 수 없고 거의가 연시조 형식이다(연시조라하지 않고 연시조 형식이라 한 것은 연시조가 아니라는 말이다)  기예는 어불성설이고 서투른 기교가 묻어있는 몇몇 현대시조는 객관적과는 상당히 걸이가 멀어, 평자는 암호 해독하는 심정으로 작품을 다룰 수밖에 없다 촌평 삼천리 그 몇 천리를 세월 그 몇 굽이 돌아는 조운의 구룡폭포를 떠오르게 한다. 표절 내지 인용했다고 딱히 말할 수 없으나 영향은 받은 것 같다. 3연으로 된 연시조다. 평자가 심술을 부린다면 1연은 징이 된 까닭(작품 명이 징인 까닭) 2연은 징의 애환 3연은 징이 갈구하는 것이나 참 모습을 작자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했다. 한마디로 말해 연시조는 소설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상기 작품은 구성도 산만할 뿐만 아니라, 목적지로 인도 할 향도가 없으니, 그저 그런 말장난이나 글장난에 지나치지 않는다. 징에서 연상되는 것은 "시끄럽다" 즐겁다"이다. 징은 흥겨울 때나 자기편을 응원하기 위해 치는 것이기에 "즐겁다"가 연상되는 것이다. 허나 작자는 만용인지 어리석은지는 잘 모르겠으나 연상되는 것을 과감히 타파하고 어려운 길을 택했다. 기실, 어떤 사물에서 연상되는 것을 반전시킨 작품은 명작이 아니면 졸작이다. 즉 반전시킬 능력이 되지 않으면 "똥"을 향긋하다 하지말고 꾸릉네 난다고 해야 최소한 졸작이란 평은 듣지 않는다. 작자는 소재를 잘못 선택한 것 같다.

0

7000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십시오.

중앙시조대상 2회 / 유재영, 이우걸

중앙시조 대상 23회 / 이한성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파일	링크	홈
	19	시조	중앙시조대상 8회 / 이상범	검정삿갓	2005/10/06	3758
	18	시조	중앙시조대상 7회 / 이근배	검정삿갓	2005/10/06	3887
	17	시조	중앙시조대상 6회 / 장순하	검정삿갓	2005/10/06	3118
	16	시조	중앙시조대상 5회 / 조주환	검정삿갓	2005/10/06	2713
	15	시조	시조 원문에 오자가 많군요, 그리고 [1]	솔바람	2007/03/29	2882
	14	시조	중앙시조대상 4회 / 조동화	검정삿갓	2005/10/06	2266
	13	시조	중앙시조대상 3회 / 정완영	검정삿갓	2005/09/29	3398
	12	시조	중앙시조대상 2회 / 유재영, 이우걸	검정삿갓	2005/09/29	3092
	11	시조	중앙시조대상 1회 / 김상옥, 박영교	검정삿갓	2005/09/29	3137
	10	시조	중앙시조 대상 23회 / 이한성	검정삿갓	2005/09/09	2643
	9	시조	그날 / 김호길	검정삿갓	2005/09/03	2149
	8	시조	겨울나무 / 백수 정완영	검정삿갓	2005/09/03	2659
	7	시조	독작(獨酌)과 둑방길	검정삿갓	2005/08/19	3849
	6	시조	신춘문예 시조 당선작 (2005년 부산일보)	검정삿갓	2005/08/05	2824
	5	시조	풍향계 외 1편 / 김주석	검정삿갓	2005/07/04	2257
	4	시조	온종일 가도가도 님 마음 어디 메오 / 마하연	검정삿갓	2005/05/19	2740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