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조대상 4회 / 조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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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시조대상 제정 년도 : 1982년 |
| 중앙시조대상 |
시집을 한 권 이상 펴냈고 등단 10년 이상인 시조시인, |
| 중앙시조시인상 |
시조를 10편 이상 발표한 등단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시조시인. |
대상 1985년
자료 찾지 못함
대한민국 시조의 본산인 한국시조문학작가협회는 시조시인조차도 오지 않기에 그야말로 허허벌판이라 시조에 대한 자료는 없다. 시조를 발전 육성시킨다는 기치를 걸고 출범한 각 계파 사이트에도 시조와는 전혀 상관없는 잡동사니는 많으나, 각종 수상작이나 정작 시조에 대한 자료는 극히 부실하거나 아예 없다. 하는 수 없어 네이버서 검색했으나 검색되지 않는다. 선입견인지 모르겠으나 수상자와 각종 시조 사이트는 수상작을 전시하는 것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다. 이참에 많은 자료가 있는 시조사랑을 추천하고 싶다
신인상
반월성 / 조동화
묻혀간 세월들이 그리운 저녁답은
더러는 호젓하니 옛 성터를 걸어보자
해 저문 고향 마을을 찾아가듯 그렇게.
얼마나 고운 꿈이 피고 진 자리길래
흡사 그루터기 같은 주춧돌이 이냥 남고
밟히는 기와쪽 하나도 꽃잎인양 아픈가.
저녁놀 쓸며 오는 오랜 어둠 속에
첨성대 머리 위로 별들은 다시 뜨고
오히려 핏빛 선연한 소쩍새 울음소리
흰 달빛 그날다이 질척이는 고갯길을
토주(土酒) 몇 잔 기울이고 흥얼흥얼 넘노라면
한 천년 훌쩍 거슬러 나도 나도 처용이어라.
촌평
시조이기를 거부한 현대시조는 자수율에 급급한 나머지 구와 구 장과 장이 매끄럽지 못해 강물과 같은 흐름은 기대하기 어렵고, 더구나 작자가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시조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해괴한 괴물을 만들고 있다. 조동화의 반월성도 인위적 흐름이 눈에 띄나 지금까지 보아 온 현대시조 중에서 실로 몇 안 되는 작품이라 하겠다. 그러나 엄격하게 구분한다면 딱히 시조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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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원문에 오자가 많군요, 그리고 
중앙시조대상 3회 / 정완영 
